어린이날 태안 캠핑(대명오토캠핑장) 후기

5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로 4월 중순부터 어린이날 캠핑을 가려고 예약해두었는데 5월 4일 새벽부터 비가 오더군요 ㅡㅡ. 

날씨 걱정 반, 괜찮을 꺼라는 막연한 기대감 반으로 출발해 도착한 태안 "대명오토캠핑장"

막상 오니까 비가 내려도 기분은 좋네요~

지정된 자리는 없고 먼저 오는 사람이 원하는 곳에 텐트를 치면 되더라고요, 비와 바람만 아니면 바닷가

앞자리가 명당이던데.... 저희는 구석진 자리에 타프만 먼저 설치했어요 ㅎㅎ

 

 

 

 

불멍 타임과 저녁식사를 맞히고 타프 안쪽에 설치했던 오두막텐트 5.5에요~

이번에 새로 구입한 녀석인데 엄청 이쁘네요 하지만 우린 비, 바람과 싸워 치느라고 모양이 ㅡㅡ.

다음에 코오롱스포츠의 오두막텐트와 타프 설치를 잘해서 이쁘게 올려볼게요^^

다음날 날씨가 너무 좋아 물기를 말리는 중이에요^^

 

 

 

집에서 캠핑장까지의 거리가 2시간이 넘어 미리 준비한 김밥!

타프로 그늘을 만들고 맛난 점심을 먹었어요~ 밖에 나와 먹는 라면은 진짜 맛이 두배~ㅋㅋㅋ

 

 

 

라면과 김밥을 먹고 편안하게 의자에 앉아 새우깡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한잔 곁들여 봅니다 ㅎㅎ

내가 좋아하는 곰표, 아내가 좋아하는 파타고니아 

 

 

 

이번 캠핑엔 새로 장만한 장비가 또 있는데 바로 불멍을 위한 화로대~ ㅋㅋ

고기 구워 먹을 땐 큰 화로대를 들고 다녔지만 크고 무거워서 부피도 작고 가벼운 걸로 하나 장만했어요 ㅎㅎ

- 검은색 가방에 들어가 부피가 정말 작다

- 가볍다

- 석쇠도 포함되어 있어 간단하게 바베큐도 가능하다

 

 

 

비가 오다 말 다해서 바닷가는 잠깐 구경만 하고 일찍부터 불멍 타임~~ 캬 좋네요~~

 

 

 

점점 어두워지고 있어요 밤이 되면 활활 타오르는 불이 더 이쁘게 느껴지네요~ 

다들 아시죠? 이 느낌? ㅋㅋ

 

 

불멍 하면서 짤도 한번 만들어 봤어요~ ㅎㅎ 

 

 

전 집 근처 캠핑 트레일러라는 곳에서 구입했는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다양하게 많이 있네요

그중에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쉽게 구매하실 수 있게 링크 오려놓을게요^^ 

 

* 쿠팡파트너스 일환으로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캠핑하면 먹는 걸 빼놓을 수 없잖아요?

먼저 그리들에 아이가 좋아하는 고기를 구워서 먼저 좀 먹이고

매운 걸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미리 준비해온 주꾸미 볶음 ㅋㅋ 맵지만 자꾸만 먹게 되는 그 맛~~ㅎㅎ

돼지고기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네요(다음 캠핑은 뭘 먹어야 하나 벌써 고민 중요ㅋ)

 

 

 

잘 먹고 잘 자고 일어나 아침은 맵지 않게 참치 김치볶음밥 ㅎㅎ

딸아이가 맛나게 만드는 중이에요~

 

 

 

아침을 맛있게 먹었겠다 집에 가기 전에 바닷가 산책도 하고 작은 게도 잡아서 아이랑 자연체험학습? 도 엄청했네요~ 역시 캠핑의 장점은 아이들이 자연과 많이 친해진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캠핑장 소개를 많이 못했는데 샤워장 개수대 잘 갖추어져 있고 화장실은 구례포 해수욕장 공용 화장실을 

함께 사용해요~ 엄청 깨끗 ㅎㅎ(휴지 있어요^^) 

캠핑장이 넓어서 아주 좋아요~ 캠핑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 주말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출발하기 전 사장님이 친히 전화 주셔서 비도 오고 바람 많이 분다고 언제든지 연기가 가능하니 다음에 와도 된다고 하시면서 자신 있으면 오라 하셨는데 안 왔으면 엄청 후회할 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