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겸해서 강릉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어요~
겨울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왔는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대게와 홍게 중 강릉 홍게 무한리필집에 가서 원 없이 홍게를 먹고 왔습니다
1. 대게 (Chionoecetes opilio)
- 가장 대표적인 대게로, 주로 동해안(울진, 영덕, 포항, 강릉 등) 에서 잡힘
- 다리가 길고 몸통이 비교적 작음
- 껍질이 단단하고 살이 단맛이 강하며 식감이 쫄깃함
- 대게는 겨울부터 봄까지가 제철이며, 3~5월 사이에 살이 가장 꽉 차 맛이 뛰어납니다
2. 홍게 (Chionoecetes japonicus)
- 대게와 비슷하지만 껍질이 붉은색
- 주로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속초, 주문진, 울진, 포항 등) 깊은 수심에서 잡힘
- 대게보다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하며, 살이 부드러움
- 홍게는 9월부터 6월까지가 제철이에요.(금어기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입니다.)
인테리어 뭐 특별할꺼 없고 딱 홍게 먹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ㅋㅋ
간판과 간단한 안내판(몸통까지 전부다 먹어야 리필됩니다)
전화 예약을 하고 가서 도착후 잠시 앉아있으니 금방 나왔어요~ ㅎㅎ
빨갛게 잘 쩌진 홍게를 모니 가족 모우 와~~ 했네요
잠시 기다리면 직원분께서 다리 부터 몸통까지 잘 발라먹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좋아요
전문가는 역시나 다르더라고요
홍게를 들고 계시는 어머니 사진 한장 건졌네요 ㅎㅎ
홍게 다리를 잡고 가위가 위치한 부분을 살짝 잘라준 다음 오른쪽 다리를 잡아당기면 살만 쏙 빠져요
이번엔 몸통입니다.ㅎㅎ
먼저 배꼽부분을 손으로 때어주고 가위로 입 바로 직전까지 잘라준다음 좌우로 분리된 몸통을 잡아당겨줍니다
홍게 내장이 빛깔도 좋고 구수한게 양도 엄청 많아요~
내장은 홍게 중 가장 큰 게딱지에 모아주셔야 합니다.(게딱지밥을 위해!!!)
먹다가 보면 홍게를 가져다주시고 해서 홍게 마를 날이 없어요 ㅎㅎ
발라먹는 게 좀 힘들어 그만을 왜 쳤어요 ㅋㅋ
그다음 코스 게딱지밥과 홍게라면을 위해서요
열심히 모아놓은 홍게 내장을 가져가셔서 이렇게 게딱지밥을 해주는데
양이 많고 엄청 고소해요
배부르다고 안 먹는다고 한 가족들이 결국 다 먹었답니다
정말 너무 배불러서 맛이나 볼까 하고 시킨 홍게라면!!!
신라면 베이스인데 홍게가 들어가 맵지 않고 초등학생까지도 잘 먹어요~
라면국물 너무 구수하니 일품이네요
강릉 경포대 숙소에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예약하고 가시면 아주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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